프랑코는 집에서 홀로 SNS를 하고있다.

오늘은 그의 여자친구가 사망한 날이다.

그녀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녀의 SNS를 보던 프랑코

이제는 그녀를 보내주기로 결심하여 SNS계정을 지우려고 한다.

그러나 계정은 지워지지않는다.

그리고 프랑코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공부하다가 심심해서 잠깐 공포영화를 봤다.

영화의 런닝타임은 8분이다.

그중 3분은 눈을 가리고 봤다.

예전에 봤던 공포영화 '언프렌디드'가 생각난다.

그것도 SNS를 통해 귀신이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이것도 그것과 유사한 내용의 영화이다.

SNS라는 요즘 시대에 맞는 소재와 호러의 조합은 신선했다.

귀신의 생김새도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다.

징그럽고 그로테스크함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비추

지루한 삶속에 8분동안의 스릴을 느껴보고싶다면 한번쯤 볼만하다.




영화링크http://www.cinehubkorea.com/bbs/board.php?bo_table=bbs01&wr_id=208&sca=%EA%B3%B5%ED%8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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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월이다.

4월은 추웠던 계절이 가고 만개한 벚꽃과 기분 좋은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저녁노을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하지만 아직 나에겐 4월은 오지 않은 것 같다.

군대를 전역하고 이제 3개월이 흘렀다.

전역하기전에는 정말 사회의 모든 것들이 군대보단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사회의 삶을 동경했다.

나가면 모든지 열심히 잘할 수 있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설마 군대보단 힘들겠어?”

그렇게 난 전역을 했고 곧바로 학교로 복학을 했다.

막상 돌아온 사회는 내 생각과는 달랐다.

오랜만에 학교를 오니 아는 사람도 없고 예전에 다니던 학교와 많이 바뀌었다.

뭔가 1학년때 학교를 처음 왔었던 새내기가 된 느낌이었다. 적응이 안됐다.

그리고 오랜만에 한 공부는 쉽지가 않았고 전공은 또 나랑 맞는건지 의문이 생겼다.

주변에 열심히 이것저것 자기 꿈을 위해 뭔가를 하고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움을 넘어 존경심까지 느껴졌다.

동시에 앞으로 나는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나를 괴롭혔다.

이런 내 상황 덕분에 예전처럼 벚꽃을 보고 잔디에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4월을 즐길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4월이 왔다는 것이 체감상으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에 이런 비관적인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생겼다.

얼마전에 ‘고등래퍼’ 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그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나와서 랩실력을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거기 출연자가 한 말이 굉장히 나의 마음을 때렸다.

“사회는 no pain no gain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 같다. 나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즐기면서 했다.”

난 이 얘기를 듣고 고통받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왜 나는 고통을 받고있는 것인가

고민하는 과정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고 인생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기로 했다. 어짜피 겪어야 하는 과정이니 즐기자.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4월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밤늦은 시각

미국의 한적한 시골 식당

식당에는 4명의 손님이 있다. 손님 중에 존은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다

종업원 몰리가 손님에게 주문을 받는다

야간 근무를 하는 경찰관 존이 밤참을 먹으러 식당에 온다.  

몰리가 뚱보 레이에게 특대형 베이컨 햄버거를 갖다주자, 레이는 행복하게 햄버거를 먹는다

갑자기 이방인 폴이 레이에게 오더니, 동화 엘리스의 모험에서 나오는 흰토끼를 언급한다

게걸스럽게 햄버거를 먹던 레이가 불만을 터뜨리자 폴은 레이에게 1 후에 너는 죽는다라고 말한다

레이와 사이에 긴장감이 흐른다

시계를 보던 . 레이에게 총을 발사한다. 그리고 식당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총탄을 먹인다

종업원 몰리와 주방장도 총에 맞는다.      

그들은 왜 총에 맞은 걸까?

그 답은 마지막 장면에 나온다.

테이블 위에 신문이 올려져 있는 모습이 잡히는데 거기에 나온 기사제목이

"1분당 6명의 사람이 정크푸드로 죽는다."

결국 정크푸드를 먹은 사람들이 다 죽게된 것이다. 





이 영화는 메세지가 확실한 영화이다.

그리고 그 메세지를 굉장히 직선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한다.

영화의 몰입도 또한 좋다. 난 보면서 스릴러영화인줄 알았다.

결국 감독은 정크푸드는 건강에 해롭다라는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그것이 감독에 의도라면 성공적이라고 말하고싶다.

영화를 보면 정크푸드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소리는 굉장히

불쾌하다. 보는 사람마저 살찌는 느낌이들정도니 말이다.

아무래도 앞으로 패스트푸드를 먹을때마다 이 영화가 떠오를 것 같다.





영화링크 http://www.cinehubkorea.com/bbs/board.php?bo_table=bbs01&wr_id=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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